"발렌시아 떠나겠다..." 아끼던 유망주 '이강인'의 이적 요청이 나오자 극도로 실망한 현지 팬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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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떠나겠다..." 아끼던 유망주 '이강인'의 이적 요청이 나오자 극도로 실망한 현지 팬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07.06
  • 조회수 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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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강인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기.

이강인의 올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작년 U-20 월드컵 준우승 및 골든볼 수상 직후 주가도 급상승했던 이강인.

 

FIFA
FIFA

 

유럽 빅리그 팀들의 이적 혹은 임대 제안이 이어졌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쉽게 놔줄 수 없었다.

당연히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예상됐다.

하지만 여전히 프로의 벽은 높았다.

 

Spain's News

 

올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은 단 13경기. 

선발은 단 2경기에 불과했다.

 

Valencia
Valencia

 

무엇보다 이강인 본인도 출전 기회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는 데 실패했다.

중요한 시기 부상과 퇴장 등이 나오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했다.

발렌시아 지역지 스페르데포르테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이 발렌시아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여기며 이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

 

발렌시아
발렌시아

 

이미 지난 여름 유수의 빅리그 클럽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던 이강인.

하지만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무려 1,078억원 수준이다.

현실적으로 이 금액을 제의할 클럽은 없을 터.

사실상 발렌시아와 이적료 합의가 이뤄져야 타 팀 이적도 가능하다.

이강인의 이적 요청엔 여러 의미가 있다.

최근 발렌시아 구단주와 관련해 여러 잡음이 나오는 상황.

게다가 본인 역시 좀처럼 발렌시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Marca
Marca

 

다만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놔줄지에 대해선 더 지켜봐야 한다.

애지중지한 유망주를 그리 쉽게 보낼지도 미지수.

이 기사를 접한 현지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트위터

 

"이 꼬마는 본인이 월드스타인 줄 안다."

"헤타페전 2도움과 U-20 월드컵 후광에 기대 사는 선수다."

다른 현지 팬들의 반응 역시 이와 비슷하다.

발렌시아 팬들 입장에선 그동안 유망주 이탈 경험이 워낙 많았다.

그래서 이강인에게 더 애정을 보내기도 했다.

그들이 보이는 실망감은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

 

FIFA

 

아무튼 이제 이강인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정기적 출전 기회 확보다.

분명 재능은 훌륭하다.

발렌시아가 됐건 다른 팀이 됐건 많이 뛰는 게 급선무다.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팀에서 뛰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인벤 "글라디에잇"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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