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시도 끝 드디어 터졌다!" 폼 완전히 올라온 유벤투스 '호날두'의 환상적인 프리킥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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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시도 끝 드디어 터졌다!" 폼 완전히 올라온 유벤투스 '호날두'의 환상적인 프리킥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7.05
  • 조회수 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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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날두 걱정은 세상 쓸 데 없었다.

호날두가 리그 재개 이후 예전 폼을 완벽히 되찾았다.

재개 초반까지만 해도 부진한 폼으로 우려를 안겼던 호날두.

레체전에서 1골 2도움을 쓸어담았다.

이과인을 향해 기막힌 힐킥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한 명 퇴장당한 강등권 팀 레체가 상대였기에 조금 더 지켜볼 여지는 있었다.

무엇보다 필드골이 나오지 않아 호날두 입장에선 고민거리였다.

 

Sky Sports
Sky Sports

 

하지만 이어 제노아전에선 필드골 걱정도 사라졌다.

시종일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수비의 간담을 서늘케 한 호날두.

드디어 필드골이 폭발했다.

상당한 속도로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으로 꽂혔다.

아직 건재하다는 걸 알리는 득점이었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본격적으로 몸상태가 올라온 호날두는 무서웠다.

토리노전에서도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으로 발끝을 예열했다.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윽고 호날두는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하프라인 부근부터 달려온 호날두.

슈팅을 할 거라 예상했으나 콰드라도에게 양보의 미덕을 보였다.

콰드라도는 이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놀라운 장면이 연출됐다.

!!!!!!!!!!!!!!!!!!!!!!!!!!!!!!!!

무려 호날두가 프리킥 득점을 기록한 것.

놀랍게도 호날두의 유벤투스 입단 후 첫 번째 프리킥 득점이다.

43회 시도 만에 터진 호날두의 프리킥 득점.

감아차기 궤적도 예술이었다.

올해 뭐가 있긴 한가 보다.

리버풀도 우승하고, 양신도 결혼하고...

호날두의 프리킥 득점까지 나오다니.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유벤투스 역시 4-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호날두 역시 이번 시즌 스탯을 자그마치 38경기 29골 7도움까지 끌어올렸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특히 호날두의 오늘 득점은 유벤투스 역사에도 새겨질 예정이다.

유벤투스 소속 선수가 세리에A 한 시즌 25골을 기록한 건...

자그마치 1960-61 시즌 오마르 시보리 이후 처음이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노쇼 사건 이후로 좋게 보이진 않지만.

선수 호날두로만 봤을 때 대단하긴 하다.

역시 호날두 걱정은 세상 쓸 데 없었다.

 

움짤 출처 : 펨코 "최명길"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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