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떠버린 오피셜..." 바르샤가 특급 유망주 '아르투르'를 30세 '퍄니치'와 맞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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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떠버린 오피셜..." 바르샤가 특급 유망주 '아르투르'를 30세 '퍄니치'와 맞바꾼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0.06.30
  • 조회수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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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바르샤 선수가 되길 꿈꿨다. "

말많고 탈많았던 아르투르 멜루의 유벤투스 이적이 확정됐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적료는 약 975억 원 수준이다.

다만 이적 형태는 사실상 스왑딜.

 

 

퍄니치를 데려오며 880억 원을 다시 유벤투스에 지불할 예정이다.

결국 이적 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르투르 <-> 퍄니치 + 175억 원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두 선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소속팀을 바꿀 예정이다.

바르샤 팬들 입장에선 속이 터질 만하다.

 

문도 데포르티보

 

우선 실리적인 측면에서 보자.

나이만 봐도 아르투르는 23세, 퍄니치는 30세다.

점차 육각형 미드필더로 진화하며 향후 바르샤의 미래라 불리던 아르투르였다.

올 시즌은 다소 아쉬웠지만 분명 미래가 기대되는 자원이었다.

반면 퍄니치 역시 좋은 선수지만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전성기가 많이 남진 않았다.

그러면 대체 바르샤는 이 이적에 왜 응한 걸까?

표면적 원인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 악화였다.

현금을 통한 선수 보강이 어려워지며 스왑딜 형태를 통하게 된 것.

그 과정에서 유벤투스 측에 퍄니치 스왑딜을 문의했다.

유벤투스는 스왑딜 대상으로 아르투르를 지목했고, 바르샤는 응했다.

 

AS
AS

 

하지만 아르투르는 이 스왑딜을 원하지 않았다.

바르샤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자부심도 남달랐던 아르투르의 마음을 변하게 한 건 클럽의 태도였다.

보드진의 끝없는 압박, 그리고 세티엔 감독의 인터뷰가 결정적이었다.

"아르투르는 기대만큼 크지 못한 첫 번째 선수도, 마지막 선수도 아니다."

 

Football5Star

 

이 인터뷰로 아르투르 어머니와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원인은 보드진의 압박이 컸다.

누구보다 자부심 넘쳤던 자신의 클럽이 본인을 내치려 한다.

이것만으로 아르투르의 이적 동기는 충분했다.

물론 코로나 사태로 현금이 없어진 건 이해한다.

하지만 비단 코로나 탓만 할 수 없는 것도 문제다.

네이마르 판매 이후 뎀벨레, 쿠티뉴, 그리즈만 등 대형 영입생이 일제히 부진했다.

그 과정에서 타 클럽과 마찰까지 일으켰다.

게다가 말콤과 같이 비싸게 영입한 선수는 제대로 사용조차 못했다.

 

Marca

 

애초에 보드진 때문에 발생한 현금 문제.

그 과정에서 전도유망한 육각형 미드필더 아르투르를 스왑딜로 내준다?

게다가 데려오는 대상이 30세로 접어든 퍄니치라니.

더구나 퍄니치는 올 시즌 들어 부쩍 저하된 폼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Football Inside

 

그리고 사실 가장 큰 원인은 회장의 욕심이다.

일정 금액의 예산을 채우지 못하면 회장직을 물러나야 하기 때문.

그간 본인들이 현금 다 깎아먹고 만회를 위해 아르투르를 희생시킨 것.

결국 아르투르는 아르투르 대로 상처받고...

퍄니치는 오자마자 눈치부터 보게 생겼다.

아르투르의 바르샤 입단 당시 인터뷰를 끝으로 마친다.

"항상 바르샤 선수가 되길 꿈꿨다. 그들의 플레이를 보며 성장했다."

"마침내 난 말할 수 있다."

"바르샤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움짤 출처 : 펨코 "맛있는언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