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재능이 돌아왔다!" 교체 투입으로 기회를 받은 '이강인'의 아름다운 탈압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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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재능이 돌아왔다!" 교체 투입으로 기회를 받은 '이강인'의 아름다운 탈압박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6.29
  • 조회수 1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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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재능은 재능이다.

지난 레알마드리드전 직후 이강인은 거센 논란에 직면했다.

라모스를 향한 고의적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까지 받았다.

평소 수비에 대한 지적을 종종 받아왔던 이강인.

거친 태클과 동시에 수비력에 대한 문제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BeSoccer
발렌시아

 

자칫 징계 기간이 길어질 경우 이강인 입장에서도 좋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징계는 1경기에서 그쳤다.

 

Spain'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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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가 풀린 뒤 지난 에이바르전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

아쉽게 출전은 불발됐다.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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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온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

오늘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발렌시아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전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출전 여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듯 후반 34분, 이강인이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막판 반전을 노리기 위한 교체 투입이었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 아쉬움을 반전시킬 기회였다.

그리고 이강인은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드러냈다.

골킥 이후 흐른 볼을 도자기 다루듯 트래핑했다.

그 뒤 전방 침투하는 동료를 향해 엄청난 패스를 배송시켰다.

오프사이드였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이강인의 장점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이강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비 진영에서 연결된 볼을 잡자 달라붙은 3명의 비야레알 선수들.

그러자 엄청난 탈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지켜냈다.

역습 상황도 아니었기에 템포를 죽였다 보기도 어려운 상황.

오히려 본인의 장점을 확실히 드러낸 탈압박 장면이었다.

이후 주발도 아닌 오른발로 정확한 롱패스까지 전달했다.

짧은 시간에도 본인의 장점을 확실히 어필한 이강인.

 

 

리그 재개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이전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이제 이강인에게 필요한 건 출전 시간이다.

 

FIFA
FIFA

 

분명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발렌시아건 다른 팀이건 확실하게 출전 시간 보장이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 남은 시즌 찾아올 기회에서 확실한 활약이 필요하다.

확실히 재능은 재능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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