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내 정승원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대구의 아이돌을 넘어 전국적으로 뻗어가는 중이다.

 

 

K리그 선수들 중 전체 인스타 팔로워 4위를 자랑하고 있다.

아직 국가대표 선발 이력도 없지만 이미 입소문을 탈만큼 탔다.

 

 

축구선수를 넘어 웬만한 배우 뺨치는 비주얼에 많은 여성 팬들이 유입됐다.

하지만 정승원의 진짜 장점은 다른 데 있다.

 

 

결국 정승원의 직업은 축구선수.

최근 들어 K리그 윙백들 중 가장 폼이 좋은 선수다.

 

 

현재 대구 3백 체제에서 우측 윙백을 담당하고 있는 정승원.

3백에서 윙백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수비는 물론이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까지 커버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그리고 윙어 출신답게 공격력이 훌륭한 정승원은 너무나도 완벽히 소화하는 중이다.

 

 

오늘 강원전에서도 정승원의 가치는 빛났다.

가만히 걷기만 하는데도 비주얼부터 맹활약한 정승원.

세상 불공평한 비주얼이다.

키 빼고 다 가졌다는데 사실 저 비주얼이면 키가 무슨 상관이랴.

하지만 정승원은 비주얼 뿐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빛났다.

날카로운 측면 침투로 순식간에 수비 두 명을 무력화시켰다.

외모와 달리 저돌적인 정승원의 장점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대구의 선제골 역시 정승원의 발에서 시작됐다.

날카로운 크로스 궤적으로 에드가의 골 과정에 기여했다.

츠바사를 향한 크로스 자체가 워낙 날카로웠다. 

돌파력 뿐 아니라 크로스에서도 장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잠시 후엔 또 한 번의 날카로운 침투를 선보였다.

팀 동료를 활용해 순간적으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모습.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체력, 훌륭한 크로스 궤적까지 모두 보여준 정승원.

 

 

물론 아직 수비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스타일과 왕성한 체력이라면...

수비력은 결국 경험이 해결할 거라고 본다.

 

 

수비력마저 보완된다면 4백에서 활용 가능한 풀백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분명 향후 벤투호에서도 관심을 보일 만한 재능이다.

 

 

혹여나 정승원이 더 성장해 유럽에라도 진출한다면...

차원이 다른 인기를 점거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