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가 없으면 연계로..." 경기력 저하로 고민했던 '호날두'의 드디어 달라진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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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가 없으면 연계로..." 경기력 저하로 고민했던 '호날두'의 드디어 달라진 활약상
  • 이기타
  • 발행 2020.06.27
  • 조회수 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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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코로나 직후 호날두의 폼이 심상치 않았다.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AC밀란전, 결승 나폴리전 모두 부진했다.

그 날고 기던 호날두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였다.

이제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

 

Forbes
Forbes

 

지난 세리에A 볼로냐전 PK 득점으로 발끝을 예열한 호날두.

득점은 했지만 PK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긴 어려웠다.

 

beI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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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호날두가 오늘 레체전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리그 재개 후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Sky Sports
Sky Sports

 

디발라, 베르나르데스키와 함께 공격 조합을 이루게 된 호날두.

전반은 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크로스와 연계에선 꽤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그 결실은 후반 초반 맺었다.

디발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 과정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사실 디발라의 득점이 워낙 좋았던 과정이다.

그래도 공격포인트 하나 기록한 거니 굳이 소개했다.

이후 호날두는 특유의 날렵한 모습으로 PK 획득에도 성공했다.

 

근래 들어 가장 훌륭한 움직임이었다.

본인이 얻어낸 PK를 가운데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 골로 득점 선두 임모빌레를 4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호날두의 활약 중 가장 결정적 장면은 후반 막판 나왔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뒤 순간적으로 이과인을 살폈다.

그러곤 감각적인 힐 패스로 이과인을 향해 정확히 밀어줬다.

수비에 살짝 굴절되는 바람에 어시스트로 인정되진 않았다.

그럼에도 충분히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be I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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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달라진 경기력으로 고민하던 호날두에게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호날두의 스탯은 36경기 27골 5도움.

분명 일반 선수 기준으로 훌륭한 수치다.

 

The Straits Times
The Straits Times

 

하지만 리그 재개 후 올라오지 않았던 경기력 탓에 의구심도 받았다.

그런 상황 속 레체전 활약을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은 호날두.

그럼에도 사실 레체가 한 명 퇴장당했고 강등권에 처진 전력을 감안하면...

향후 잔여 경기 활약상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움짤 출처 : 직접 제작 + 펨코 "쇼쿠호", "황르비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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