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 들여 B급을 데려오네..." 리버풀 '살라' 영입 당시 커뮤니티 레전드 반응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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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들여 B급을 데려오네..." 리버풀 '살라' 영입 당시 커뮤니티 레전드 반응 모음
  • 이기타
  • 발행 2020.06.26
  • 조회수 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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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부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리버풀이 3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수, 팬, 코치진, 관계자 모두에게 감격스런 순간이다.

선수들은 맨시티와 첼시 경기 종료 직전 다같이 카운트 다운을 외쳤다.

그렇게 확정된 우승의 순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리버풀의 모습을 상상한 이는 없었다.

심지어 팬들조차 체념했을 정도였다.

클롭이 물려받은 스쿼드는 더 처참했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오던 클롭의 리버풀 초창기 스쿼드.

클롭은 순차적으로 리빌딩을 단행했다.

하지만 당시 기준으로 A급 선수들을 쓸어담진 않았다.

미래와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대표적으로 로버트슨과 살라를 들 수 있다.

우선 로버트슨. 

당시까지만 해도 헐 시티에서 활약하던 유망주 풀백이었다.

모레노의 부진으로 왼발잡이 풀백이 필요했던 리버풀.

당장 즉시전력감으론 부족하단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네이버 댓글

 

적나라했던 당시의 댓글.

B급만 영입하더니 C급을 영입한다는 평도 있었다.

 

네이버 댓글

 

대체적인 평가는 B급도 아닌 C급.

영입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그 와중에 한 맨유 팬의 선견지명도 돋보인다.

맨유 팬이지만 꿀영입 인정한 당신은 그저....

 

네이버 댓글

 

모레노 보내고 모레노 받는 격이라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리버풀 황금기 시작의 주역으로 거듭난 로버트슨.

그러면 발롱도르 후보까지도 올랐던 살라는 어땠을까?

당시 살라가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을 당시였다.

첼시에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로마에선 제법 살아났던 당시의 살라.

한 카페에 다음과 같은 토론이 열렸다.

 

네이버 카페

 

세리에에선 잘했지만 과한 이적료.

무조건 망할 거라는 작성자의 글로 토론은 시작됐다.

 

네이버 카페

 

요즘 느낌이 좋은 예언좌 등장하셨다.

함부로 백퍼란 표현은 쓰는 게 아니라는 교훈.

 

네이버 카페

 

그 와중에 또 한 명의 축잘알 등장.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예측을 날렸다.

 

네이버 카페

 

대체로 로버트슨 때와 평이 비슷하다.

결국 B급 자원으로 일관한다는 느낌.

그랬던 살라가 지금은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도 사기 힘든 존재가 됐다.

사실 마네를 처음 영입할 때도 비슷한 댓글은 있었다.

맨유 디마리아 영입 기사에 달린 하나의 댓글.

 

네이버 댓글

 

심지어 공감 비율도 상당한 수준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디 마리아의 인지도가 훨씬 높았던 건 감안해야겠다.

물론 전부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결국 B급으로 평가받던 선수들을 영입해 A급으로 키워낸 클롭 감독의 역량이 컸다.

이제 리그 우승이라는...

리버풀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움짤 출처 : 펨코 "윤아말고윤하", "동탁", 인벤 "웃쟈", 엠팍 "로또콩등"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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