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마요르카 떠나기로 결정..." 그러자 'FC서울'이 밝힌 레전드 '기성용'과의 협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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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마요르카 떠나기로 결정..." 그러자 'FC서울'이 밝힌 레전드 '기성용'과의 협상 의지
  • 이기타
  • 발행 2020.06.25
  • 조회수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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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결의 키는 FC서울이 쥐고 있다.

최근 FC서울의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외부 논란을 제하더라도 경기력 자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 JTBC 방송화면 캡쳐

 

현재 순위는 K리그 12팀 중 11위.

상상조차 하기 힘든 강등권 걱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2018년의 악몽이 스멀스멀 떠오르는 시기.

그나마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영선을 임대 영입하며 한 시름 놓았다.

 

FC서울
FC서울

 

하지만 미드필더진 보강은 분명 필요한 상황.

팬들 사이에선 기성용에 대한 그리움도 종종 나온다.

그런 상황에서 기성용이 현 소속팀 마요르카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즉, 6월 말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는 이야기다.

공교롭게 오늘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K리그 선수등록 기간이 시작됐다.

 

마요르카
마요르카

 

현재 기성용은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 옵션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미국 MLS와 한국 K리그.

하지만 미국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프로축구 시장 자체가 봉쇄된 상황이다.

중동이라는 차선책도 있지만 현재로선 국내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마요르카
마요르카

 

변수는 FC서울과 기성용의 관계다.

이미 지난 2월 협상 과정에서 둘 사이는 갈라지다시피 했다.

 

유튜브 '온마이크'
유튜브 '온마이크'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어차피 국내 복귀를 위해선 FC서울과 우선 협상을 펼쳐야 하는 기성용.

만약 타 팀으로 가게 될 경우 해당 구단 측에서 FC서울에게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SBS '풋매골인터뷰' 방송화면
SBS '풋매골인터뷰' 방송화면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였던 두 팀, 전북과 울산.

이미 전북은 동 포지션에 신형민을 영입한 상황이다.

또한 울산 역시 "기성용 영입은 역부족"이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

FC서울 역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기성용 영입을 고려할 만하다.

관계자 역시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ESPN 중계화면
MBC ESPN 중계화면

 

"연초 협상 당시와 마찬가지 상황이다."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원하면 가능성은 열려있다."

"우린 협상에 응할 준비가 됐다."

 

유튜브 '이건의 발품스토리 TV'
유튜브 '이건의 발품스토리 TV'

 

오는 7월, 다시 한 번 FC서울에 큰 폭풍이 휘몰아칠지 모르겠다.

물론 그 폭풍이란 게 반전의 폭풍... 아니면 최악의 폭풍일 수도.

결국 해결의 키는 FC서울이 쥐고 있다.

 

움짤 출처 : 펨코 "후니볼",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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