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무관중인데..." 텅텅 빈 관중석을 향한 FC서울 '주세종'의 특급 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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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무관중인데..." 텅텅 빈 관중석을 향한 FC서울 '주세종'의 특급 팬서비스
  • 이기타
  • 발행 2020.06.20
  • 조회수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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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FC서울 덕후 주세종.
주세종 인스타그램

 

지난 러시아 월드컵을 봤던 팬들이라면 기억하는 선수가 있을 거다.

주인공은 주세종.

 

 

손흥민을 향한 결정적 도움으로 국내 팬들에게 큰 임팩트를 선사했다.

그 과정에서 노이어의 공을 빼앗는 모습도 크게 인상적이었다.

 

주세종 인스타그램

 

이 임팩트로 팬들이 기억하는 주세종의 모습은 국가대표 활약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지금 FC서울 선수 주세종의 진면모를 소개하고자 한다.

 

FC서울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FC서울의 경기장을 찾았던 주세종.

고등학교 시절엔 절친과 함께 우상 하대성의 플레이를 감상하기도 했다.

 

주세종 인스타그램

 

주세종의 FC서울 사랑은 꽤 오래됐다.

과거 인증한 이력을 찾아보면 무려 2007년부터 FC서울에게 푹 빠졌음을 알 수 있다.

 

주세종 인스타그램

 

훗날 프로 선수가 된 주세종의 첫 클럽은 부산 아이파크였다.

공교롭게 FC서울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0-6 대패로 쓴맛을 봤다.

첫 시작은 씁쓸했지만 주세종은 이후 몰라보게 성장했다.

 

 

2015 시즌 당시 그야말로 소년가장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결국 팀을 떠나게 된 주세종.

공교롭게 주세종의 행선지는 드림 클럽 FC서울이었다.

본인의 꿈을 이룬 순간이지만 부산 팬들에 대한 마지막 예의도 잊지 않았다.

 

주세종 인스타그램

 

마지막까지 팬들을 생각하는 프로 의식 끝판왕이었다.

반면 드디어 드림 클럽으로 이적한 주세종.

이적 초반부터 본인의 가치를 마음껏 증명했다.

 

 

그라운드 내에서도 FC서울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주세종.

하지만 주세종의 진가는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빛났다.

일본 클럽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승리한 뒤 FC서울 팬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가슴팍에 있는 엠블럼을 가리키며 우라와 서포터들을 자극한 주세종.

국내 팬들에겐 이보다 통쾌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반대로 팀이 패했을 땐 누구보다 분노했다.

 

 

진정으로 선수를 넘어 FC서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이런 선수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까.

 

KBS2
KBS2

 

팬을 향한 애정이 끝도 없었던 주세종.

국가대표에서도 팬서비스는 계속됐다.

 

클리앙

 

독일전이 끝난 뒤 한국 응원단을 향해 유니폼도 주고 셀카도 찍었던 주세종.

이정도면 팬을 얼마나 아끼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거다.

그랬던 주세종이 오늘 열린 울산전에서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심지어 팬도 없던 무관중 경기.

 

 

비록 관중은 없었지만 팬들을 아끼는 주세종의 마음.

관중석으로 그 귀하다는 매치볼을 선사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김민우에 이어 축구장에서 나온 환상적인 팬서비스였다.

 

 

물론 농담이니 오해하진 말고.

내가 FC서울 팬이기도 하고... 주세종 선수 워낙 좋아한다.

 

주세종 인스타그램

 

이번 기회에 주세종 선수의 매력을 브로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성공한 FC서울 덕후 주세종.

그래서 팬들을 더 소중히 여기는 그의 진심을 리스펙한다.

 

움짤 출처 : 도탁스, 락싸 "Seoul & liv", 펨코 "조이내꺼", "오란다", "드."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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