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라는 게 폭발했다.
손흥민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친화력이다.
국내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손흥민의 친화력은 큰 힘을 발한다.
워낙 출중한 실력에 성격까지 좋으니 금상첨화다.
유럽 팬들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사랑받는 손흥민.
반대로 맨체스터 지역엔 우주 최강 흥부자가 있다.
축구와 댄스 없이는 못 산다는 그 선수.
바로 포그바.
그런 손흥민과 포그바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과거 둘은 경기 직후 만난 적이 있다.
마치 옛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 것처럼 서로를 반기는 두 사람.
친화력 만렙인 두 사람이 만나니 케미가 완벽히 폭발했다.
어깨동무로 서로의 친분을 확인한 두 사람.
친화력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포그바와 손흥민이 만나니 절친이 따로없다.
옛 동창생을 만난 듯한 두 사람의 모습.
그런데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게 처음이 아니었다.
손흥민에게 파울을 한 뒤 연기 잘 한다고 조롱하던 포그바.
둘 인연의 시작이었다.
불과 1년 뒤 세계 최고 절친이 된 두 사람.
오늘 경기에서도 둘의 케미는 돋보였다.
케인의 프리킥이 벽에 가로막혔던 이 상황.
벽을 서는 과정에서 포그바와 손흥민은 우연히 서로를 마주쳤다.
그러자...
경기 도중 잠시의 텀이 생기자 곧바로 친목 들어가는 두 사람.
이정도면 둘이 한 팀 되는 시나리오도 보고 싶어진다.
케미라는 게 폭발했다.
움짤 출처 : 세리에매니아 "중앙정보부장", 락싸 "ugwg", "쏜님, 펨코 "유왕", "박동진의축구교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