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츠카를 치달로 털었던 국대 수비수..." 갈 길 바쁜 '수원 삼성'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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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츠카를 치달로 털었던 국대 수비수..." 갈 길 바쁜 '수원 삼성'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 이기타
  • 발행 2020.06.16
  • 조회수 9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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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선 쉽게 대체하기 힘든 존재감의 선수다.

FC서울이 대구FC에 0-6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다.

올 시즌 초반이지만 2승 4패로 강등권 코앞인 9위에 위치해있다.

수도권 강팀으로 불리던 과거를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든 현재의 모습이다.

 

 

하지만 서울만큼이나... 어쩌면 더 심각한 팀이 있다.

바로 서울의 최대 라이벌인 수원 삼성.

 

 

심지어 그 서울보다 한 계단 낮은 순위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시즌 득점왕 타가트의 부진과 무뎌진 공격력.

경기를 보면 좀처럼 승리할 거란 예감조차 들지 않는다.

 

 

FC서울과 하위권 순위를 두고 치열한 슈퍼 매치를 하고 있는 수원 삼성.

여기에 더 뼈아픈 소식이 들려왔다.

무려 2013년부터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수원에서 쭉 활약한 국가대표 홍철을 판매한다는 것.

현 시점 수원 삼성을 넘어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홍철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월드컵에서 고레츠카를 상대로 보여줬던 스피드.

K리그를 넘어 국내 팬들에게도 홍철의 킥력과 스피드는 워낙 유명하다.

 

 

수원에선 쉽게 대체하기 힘든 존재감의 선수다.

하지만 이런 홍철을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홍철의 다음 행선지는 울산이다.

이적료는 약 6~7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입장에선 유일한 고민이었던 왼쪽 풀백 자리를 해결했다.

부진하던 새 외국인 데이비슨과 예전같지 않은 박주호의 퍼포먼스.

이 고민은 홍철의 영입으로 완벽히 해결됐다.

이로써 울산은 더블 스쿼드급 수비 라인을 갖추게 됐다.

 

 

홍철 - 불투이스 - 정승현 - 김태환 포백에...

박주호, 데이비슨, 윤영선, 김기희, 정동호 등 국가대표급 수비수들이 넘쳐난다.

단순히 스쿼드만 채운 게 아니라 백업 수비수 역시 국대급이다.

 

 

올 시즌 전북을 맹추격하며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

이청용의 존재감으로 가뜩이나 막강했는데 홍철마저 품에 안았다.

반대로 수원은...

지금의 이 상황을 반전시키지 않으면 올 시즌, 정말 위험하다.

 

움짤 출처 : 펨코 "레온", 인벤 "한미v", 엠팍 "로또콩등"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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