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쭘함에 고개돌린 호돈신.." 월클 '즐라탄'이 우상이라던 '호나우두'를 매의 눈으로 째려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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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쭘함에 고개돌린 호돈신.." 월클 '즐라탄'이 우상이라던 '호나우두'를 매의 눈으로 째려본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0.06.16
  • 조회수 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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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운명적인 만남. 그저 리스펙.

즐라탄 하면 한 번에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자신감이다.

물론 실력에 비례하는 자신감이라 간지도 충만하다.

 

 

워낙 즐라탄과 관련된 일화가 많다.

그리고 인간관계 일화를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니...

바로 상대가 누가 됐건 절대 주눅들지 않는다는 거다.

누구 앞에서든 할 말 다 한다.

 

 

누군가를 우상으로 삼지도 않을 것만 같은 자신감의 즐라탄.

하지만 그런 즐라탄에게도 의외로 우상은 있었다.

주인공은 브라질 호나우두. 일명 호돈신.

 

 

그것도 자타공인 세계 최고 호돈신 덕후다.

본인 방에 호나우두 벽지 붙여놓고 잡지도 읽고 사진까지 찍을 정도다.

이런 이유로 즐라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무조건 '크리스티아누'라고만 부른다.

즐라탄에게 'RONALDO'는 오직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런 즐라탄이 과거 우상 호나우두를 맞닥뜨린 순간이 있다.

때는 인터밀란에서 활약하던 시절이었다.

우상을 만났다는 기쁨에 즐라탄은...

 

 

매의 눈빛으로 강하게 노려보았다(...).

그러자 뻘쭘하고 머쓱해 동공이 흔들리는 호나우두.

 

 

즐라탄은 훗날 이 표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상인 호나우두와 한 그라운드에서 경기한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습니다."

"제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에요."

 

 

즐라탄마저 우상으로 삼았던 호나우두.

그 와중에 뻘쭘해하는 호나우두 반응이 레전드다.

 

 

도저히 우상을 바라보는 표정이라곤 믿겨지질 않는다.

반대로 생각하면 즐라탄의 호나우두 동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도 느껴진다.

두 선수의 운명적인 만남. 그저 리스펙.

 

움짤 출처 : 락싸 "앙토니 마르시알", "Eduardo Camavinga"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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