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네이버 실검 1위..." 전국민적으로 욕먹었던 '대구의 아이돌'이 보여준 통쾌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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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네이버 실검 1위..." 전국민적으로 욕먹었던 '대구의 아이돌'이 보여준 통쾌한 반전
  • 이기타
  • 발행 2020.06.14
  • 조회수 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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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가대표의 아이돌이 되길 응원한다.

2015년 JS 수원컵 U-18 대회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큰 화제를 모았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의 합류 덕분이었다.

내로라하는 국제 대회가 아니었음에도 국내 팬들의 관심은 폭발했다.

국내 팬들도 말로만 들었던 유망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들떴다.

 

 

그런데 그 대회에서 엉뚱한 선수를 향해 비판 세례가 이어졌다.

주인공은 보인고 소속 김대원.

이유는 간단했다.

동료 선수들, 특히 이승우에게 유독 패스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김대원은 네이버 실검 1위까지 찍으며 온갖 비난을 감수해야했다.

이후 기자를 통해 심경을 고백한 김대원.

"누구에게 패스 주고 안 주고 그런 건 없습니다."

"상황에 맞춰 한 건데 그렇게 비춰진 것 같나 봐요."

 

ⓒ 스포츠한국

 

어린 선수라 시야가 부족했을 뿐이었다.

팬들의 과한 관심이 오히려 독이 돼버린 당시 상황.

하지만 김대원은 무너지지 않았다.

보인고를 졸업한 뒤 대구FC에 입단했다.

 

 

착실히 성장을 거듭한 김대원. 

어느덧 대구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지난 시즌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도 조현우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대구 팬들 사이에선 아이돌로 불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김대원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당시 주축 멤버이기도 했다.

차기 국대 윙어로도 유력한 김대원.

 

 

김대원은 오늘 FC서울을 상대로도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멀티골을 포함해 시종일관 FC서울 수비진을 박살냈다.

 

1. 환상적인 기점 패스

 

2. 미쳐버린 슈팅 궤적

 

3. 쉬운 건 안 넣어주는 매너

 

4. 순간적으로 접은 뒤 유효슈팅까지

 

5.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착함으로 멀티골

 

6. FC서울 가지고 놀기

 

7. 혼신을 다했다.

 

8. 축신 인터뷰 기다리는 팀원들

 

이제 김대원의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 승선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이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대구FC의 아이돌.

이제 국가대표의 아이돌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여자친구신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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