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피지컬부터 발밑까지 완성된 '차기 국대 공격수'의 폭발적인 근황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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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피지컬부터 발밑까지 완성된 '차기 국대 공격수'의 폭발적인 근황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6.13
  • 조회수 1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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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에 발밑까지 좋은 공격수, 분명 흔치 않다.

지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역사를 쓴 대표팀.

당시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는 이강인이었다.

하지만 이강인 못지않게 빛났던 공격수가 있다.

주인공은 포스트 플레이와 등딱의 달인 오세훈.

 

 

대회 기간 장신의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였다.

단순히 연계 뿐 아니라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팬들은 향후 대한민국 특급 공격수 계보가 등장했다며 기대를 품었다.

오세훈의 임팩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U-20 월드컵에 이어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대한민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확실히 본인의 진가를 알렸다.

하지만 여기까진 연령별 대표팀일 뿐 프로의 무대는 달랐다.

과연 프로에서도 오세훈의 장기가 통할지는 미지수였다.

 

ⓒ FIFA

 

사실 월드컵 당시 울산 소속으로 2부리그 아산 무궁화에 임대된 상태였던 오세훈.

그때까지만 해도 팬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었다.

하지만 리그 팬들에겐 꽤나 주목을 받던 공격수였다.

월드컵에 출전하기 전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스트 플레이 뿐 아니라 발목 힘도 상당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역사를 쓴 이후엔 더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오세훈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났던 플레이다.

먼 거리에서도 압도적 제공권과 정확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던 오세훈.

2019 시즌 오세훈의 기록은 30경기 7골이었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연계와 포스트 플레이 등 보이지 않는 장점이 제법 드러났다.

 

 

그래서 오세훈의 올 시즌은 더 주목됐다.

장차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자리가 기대되는 오세훈의 프로 3년차.

더구나 상주 상무로 입대하며 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시즌이었다.

울산에서도 1부리그 경험은 있지만 3경기에 그쳤을 뿐이다.

 

ⓒ 상주 상무

 

이미 시즌 전부터 전세진과 문선민을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치가 상당했다.

그리고 오늘 포항전에서 오세훈은 팬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수비의 실책으로 찾아온 기회.

이어 자신을 상대하는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오세훈의 압도적인 피지컬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

특히 팔로 수비를 제어하니 공에 접근조차 어려운 모습.

 

 

여기서 그치지 않고 PK마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오세훈의 경기력에서 희망을 본 상주다.

비단 상주 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인상적인 오세훈의 활약.

 

 

피지컬에 발밑까지 좋은 공격수, 분명 흔치 않다.

나이도 22세에 불과하고, 상주에서 군복무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다.

오세훈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펨코 "Rolfes", "최명길", "박동진의축구교실",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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