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입장에선 괜스레 불안해진다.
첼시의 새로운 공격수로 베르너가 낙점됐다.
사실상 이적은 합의됐지만 몇 가지 절차들로 지연되는 중이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로 인한 격리 문제로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베르너의 첼시 합류는 시간 문제다.
분명 라이프치히에서 상당한 폼을 자랑하고 있는 베르너.
올 시즌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첼시 팬들에게도 베르너의 최근 활약은 큰 관심사다.
지난 파더보른전에서도 센스있는 어시스트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불안감도 연출했다.
골키퍼도 없는 빈 골대 득점에 실패한 것.
최근 첼시와 잘생긴 백인 공격수의 궁합은 영 좋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마치 토레스를 연상시켰던 이 장면.
괜스레 첼시 팬들은 불안해했다.
그리고 오늘 치러진 호펜하임과의 경기.
아직 첼시행 이적이 완료되지 않았던 베르너.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팀은 2-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베르너는 무득점에 그쳤다.
득점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특히 전반 43분 찾아온 절체절명의 기회.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어... 어... 이거......
지난 경기에 이어 또 한 번의 임팩트있게 찬스를 날렸다.
물론 이 장면만으로 베르너의 모든 걸 평가할 순 없다.
다만 첼시 팬들 입장에선 괜스레 불안해진다.
그동안 당한 게 너무 많아 어쩔 수 없다.
움짤 출처 : 펨코 "하루펩시1리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