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아이들이 사라져야..." 찢어지게 가난했던 맨유 '래시포드'가 보여준 소름돋는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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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아이들이 사라져야..." 찢어지게 가난했던 맨유 '래시포드'가 보여준 소름돋는 근본
  • 이기타
  • 발행 2020.06.12
  • 조회수 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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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결코 잊지 않고 베품을 실천했다.

래시포드는 한때 맨유 팬들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15-16 시즌, 불과 18세에 불과하던 래시포드는 데뷔전에서 무려 2골을 폭발시켰다.

그것도 경기 시작 직전 마샬의 부상으로 얻은 깜짝 선발 기회였다.

이후 데뷔 시즌 18경기 8골 2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래시포드.

맨유는 2018-19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을 배정하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공교롭게 10번을 배정받자 실망감을 안겼다.

기복있는 플레이로 맨유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런 래시포드가 본격적으로 폭발한 건 올 시즌부터였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노리치전에선 엄청난 플립플랩 기술로 화제가 됐다.

 

 

물오른 폼으로 다시 맨유 팬들의 신뢰를 되찾는 중이다.

그런 래시포드가 경기력 외적으로도 근본을 보였다.

최근 취약 계층에게 3백만 끼에 달하는 식사를 제공했다.

자선단체인 페어쉐어 UK와 함께 일하며 약 303억 원을 모금했다.

 

 

이와 관련해 래시포드는 SNS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직 더 많은 일이 남아있습니다."

"2020년, 영국의 취약 계층들은 여전히 도움이 필요합니다."

 

 

"6월 말까지 영국 전역의 취약 계층에게 300만 끼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이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재정적 목표를 이뤘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원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사실 래시포드의 이같은 선행엔 어린 시절 아픔이 있다.

유년기 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던 래시포드.

끼니를 챙겨줄 사람이 없었지만 래시포드 역시 도움을 받아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도움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들에게 베푸는 것이다.

 

 

도움을 받아도 이를 똑같이 베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결코 잊지 않고 베품을 실천했다.

래시포드의 마지막 약속을 끝으로 글을 마친다.

"전 영국 모든 아이들이 끼니 걱정을 하지 않을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움짤 출처 : PGR21 "아라가키유이",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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