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턴 동작으로..." 상대 수비 바보 만든 '황희찬'의 제대로 돌아버린 활약상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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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턴 동작으로..." 상대 수비 바보 만든 '황희찬'의 제대로 돌아버린 활약상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6.11
  • 조회수 5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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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장착한 황희찬에겐 더이상 무서울 게 없다.

한때 황희찬은 국대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비판의 대상이었다.

하드웨어는 좋은데 소프트웨어가 아쉽다는 이유였다.

그 비판은 아시안게임에서 절정을 찍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유가 확실했다.

전국민 속썩였던 황희찬의 플레이.

 

 

아시안게임에서 국민 욕받이는 황희찬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황희찬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

 

 

온갖 욕 다먹던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순간 PK를 전담하겠다고 한 저 멘탈.

넣어도 본전, 못 넣으면 이민의 위기였지만 황희찬의 멘탈은 강했다.

결국 성공시킨 뒤 세레머니까지. 

물론 이 세레머니로 욕먹긴 했지만 황희찬의 멘탈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놀랍게도 황희찬은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잘츠부르크에서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기에 이른다.

챔피언스리그 맹활약, 특히 반 다이크를 제치는 장면은 아직도 회자된다.

올 여름 빅리그 이적이 유력하다.

 

ⓒ MBN '뉴스 화면' 캡쳐

 

쉽게 말해 원래 좋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까지 장착했다.

과거 '언띵킹 음바페', '음메페' 등 황희찬을 따랐던 수많은 별명.

이젠 '투머치띵킹 음메페' 정도로 진화했다.

 

 

그런 황희찬이 리그 재개 후 다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 사태로 폼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를 잠식시키는 활약이었다.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선발출전한 황희찬.

 

 

전반 막판 가볍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소보슬라이의 슈팅이 워낙 완벽했지만...

우리만큼은 황희찬 0.9골이라고 해두자.

황희찬의 진가는 후반 들어 나왔다.

 

 

반 다이크 제칠 때를 연상시키는 미쳐버린 턴 동작이었다.

거기에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올 시즌 황희찬의 스탯은 더 어마어마하다.

 

 

리그 20경기 9골 9도움

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5도움

컵 대회 5경기 1골 5도움

유로파리그 2경기 1골

총 33경기 14골 19도움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무려 1이다.

단순히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만 보여준 퍼포먼스가 아니다.

유럽 무대로 눈을 넓히면 경기당 공격포인트는 1을 초과한다.

그야말로 '생각하는 황소' 황희찬.

소프트웨어 장착한 황희찬에겐 더이상 무서울 게 없다.

 

움짤 출처 : 더쿠, 세리에매니아 "홍진호", 펨코 "산체스나물비빔밥"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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