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지 3년이나 지났는데..."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 전화로 '현역 복귀'를 제안한 개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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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지 3년이나 지났는데..."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 전화로 '현역 복귀'를 제안한 개쩌는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0.06.10
  • 조회수 4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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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아쉬운 박지성의 이른 은퇴.

여전히 박지성은 우리에게 그리움의 대상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을 대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맨유 역시 마찬가지다.

한창 부진할 당시 박지성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꽤나 있었다.

 

 

그리고 박지성을 그리워한 건 비단 팬들 뿐이 아니었다.

무려 퍼거슨 감독 역시 박지성의 현역 복귀를 제안한 적이 있다.

 

 

때는 지난 2017년, 박지성이 현역에서 은퇴한지 3년 정도 지났을 때였다.

캐릭 자선경기에서 현역 시절 못지 않은 움직임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박지성.

이어 맨유와 바르샤 레전드 매치에서는 현역 때와 큰 차이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1. 가볍게 슈팅 각도 조성

 

2. 사전에 패스길 예상하고 커팅

 

3. 물 흐르듯 매끄러운 탈압박

 

4. 신속한 롱패스

 

5. 가볍게 탈압박

 

6. 피를로가 치를 떨었던 그 압박

 

7. 동에 번쩍 서에 번쩍

 

8. 쿠팡맨

 

9. 호시탐탐 노리다 재빠르게 커팅

 

10. 노련한 전환 패스

 

11. 로켓배송

 

12. 또 또 커팅

'

13. 환상적인 오프더볼 움직임

 

14. 센스있는 2대1 패스

 

심지어 줄이고 줄인 게 이정도다.

도저히 현역에서 은퇴한지 3년 지난 선수라곤 믿기 어려웠다.

 

 

이 경기를 본 퍼거슨 감독은 곧장 박지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곤 "현역에 복귀할 생각 없나?"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당시 퍼거슨 감독이 은퇴했음에도 이러한 질문을 한 건 의미가 있다.

퍼거슨 감독을 통해 박지성의 현역 복귀 의사를 타진하는 감독들이 있었다는 뜻과 직결된다.

 

 

하지만 박지성은 단호히 거절했다.

이미 은퇴한지 3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긴 어렵다는 이유였다.

더구나 박지성의 은퇴 당시 무릎 상태는 최악에 가까웠다.

 

 

유독 아쉬운 박지성의 이른 은퇴.

특히 이 레전드 매치를 보고선 그 아쉬움이 더했다.

무릎 상태만 좀 더 좋았더라면...

1년이라도 더 보고 싶었던 건 욕심이지만...

어쩔 수 없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만큼 대단한 선수였다는 뜻이다.

 

움짤 출처 : 에펨네이션 "조이내꺼"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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