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기성용이라 불렸지만..." 잊혀진 유망주 '김정민'의 좀처럼 안 풀리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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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성용이라 불렸지만..." 잊혀진 유망주 '김정민'의 좀처럼 안 풀리는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6.10
  • 조회수 3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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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의 나이는 여전히 22세에 불과하다.

중학교 시절 김정민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했다.

얼굴부터 체격까지 기성용인데 플레이마저 압도적이었다.

그를 노리던 고등학교 팀만도 한둘이 아니었다.

 

 

결국 김정민을 데려가는 데 성공한 건 광주FC 산하 금호고등학교였다.

기성용의 부친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이 적극적으로 구애한 게 컸다.

더구나 광주FC 측에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청소년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며 승승장구했다.

2015 FIFA U-17 월드컵 직후엔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1999년생 유망주 60인 안에 포함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된 김정민.

2018 아시안게임과 2019 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역사를 썼던 두 대회였다.

하지만 정작 기대를 모았던 김정민의 활약은 부진했다.

성인 대표팀에도 선발됐으나 국내 팬들의 여론은 싸늘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어린 나이.

게다가 2018년엔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의 부름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군 격인 리퍼링으로 임대돼 출전 기회를 잡아갔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1부리그 아드미라로 임대돼 더 좋은 활약을 노렸다.

실제 지난 2~3월 3경기에 출전하며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직후 감독이 바뀌었다.

그리고 재개된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그러자 김정민 역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가능하다면 유럽 잔류가 우선이지만 경우에 따라 아시아 무대로 옮길 수 있다.

현재 J리그 구단들이 김정민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한다.

김정민 본인은 J리그 뿐 아니라 K리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비판은 받았지만 김정민의 나이는 여전히 22세에 불과하다.

한일전 이승우에게 내준 패스는 아직도 기억되는 장면이다.

 

 

분명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은 남달랐다.

아직도 한창 성장할 나이다.

그래서 올 여름 이적시장은 김정민에게 더 중요하다.

 

움짤 출처 : 엠팍 "사랑하니까", 사커라인 "편집된모발의오덬"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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