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겨울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다.
단 한 명이 들어왔을 뿐인데 미드필더의 판을 바꿨다.
팀 전체적인 경기력도 상승했다.
그리고 맨유가 또 다른 차기 월클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아약스 소속 반 더 베이크.
아약스 현지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텔레흐라프는 최근 맨유와 아약스의 반 더 베이크 이적료 합의 소식을 전했다.
양 팀이 합의한 금액은 한화 약 680억 원 규모다.
이제 남은 건 개인 합의다.
다만 이 개인 합의가 큰 산이다.
사실 반 더 베이크를 계속 노리던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반 더 베이크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이 있는 상황.
다만 맨유에도 희망은 있다.
최근 현지 언론사 타임즈는 반 더 베이크가 EPL에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선 포그바 이탈에 대비한 영입이 될 수 있다.
그러면 대체 반 더 베이크가 어느 정도이길래 빅클럽들이 구애하는 걸까.
아직 대중적으로 유명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미 아약스에서 보여준 재능은 차기 월클급이다.
체력 뿐 아니라 기술, 축구 지능, 피지컬 등 모든 재능들이 결합됐다.
이른바 육각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우선 반 더 베이크의 적극성부터 확인해보자.
공격 가담 뿐 아니라 수비 상황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이다.
왕성한 체력이 갖춰졌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다.
다음으로 미드필더의 필수 조건 시야를 확인해보자.
보지도 않고 노룩 패스까지 능할 정도다.
볼 받기 전부터 상황 인식이 확실하게 됐다는 증거다.
당연히 시야가 넓으면 패스의 퀄리티도 달라진다.
패스의 정확성은 물론이고 순간적 판단까지 갖춘 반 더 베이크.
맨유가 그토록 간절하게 노리는 이유다.
어쩌면 포그바가 이탈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지다.
무엇보다 브루노와 함께 맞출 호흡도 제법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영입 경쟁.
과연 그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