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등장한 쿨리발리..." 미식축구해도 무방한 '외국인 선수'의 무시무시한 피지컬 수준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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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등장한 쿨리발리..." 미식축구해도 무방한 '외국인 선수'의 무시무시한 피지컬 수준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6.07
  • 조회수 9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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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새로운 레전드 수비수가 등장한 것일까?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에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가 있다.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선수였다.

주인공은 도닐 헨리.

 

 

피지컬부터 기대감을 조성했다.

헨리가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상을 준 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빗셀 고베전이었다.

 

 

이니에스타 방한 경기로도 관심을 모았던 그 경기.

당시 답답하던 수원 경기력에서 유일한 빛이었다.

 

 

훌륭한 피지컬에 기대하지 않았던 발밑까지 좋았다.

이후 연기된 리그가 개막하며 헨리의 수비력은 홀로 빛나고 있다.

개막전부터 전북의 조규성을 완벽히 지워버렸다.

 

 

그야말로 수비진을 진두지휘한 헨리.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지며 'K리그의 반다이크' 혹은 '쿨리발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그리고 오늘 광주전 활약 역시 빛났다.

팀은 1-0으로 패했지만 헨리는 상대 공격수 펠리페를 꽁꽁 묶었다.

 

 

경기 내내 이런 식이었다.

심지어 필리페에게 굴욕도 선사했다. 

 

 

특유의 피지컬로 확실히 제압한 헨리.

펠리페도 만만치 않은 피지컬인데 대단했다.

그렇게 이어진 사나이들의 인사.

사실 헨리의 장점은 피지컬 뿐만이 아니다.

안정적인 발밑을 기반으로 정확한 롱패스도 장착했다.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윤활유 역할을 하는 헨리.

비록 마지막 추가시간 펠리페에게 철퇴를 얻어맞긴 했지만 탓하긴 어려웠다.

그만큼 수원의 공격력은 답답했다.

 

 

그래도 답답한 수원 경기력에 한줄기 빛으로 등장한 헨리.

적어도 헨리만큼은 올 시즌 수원 팬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과연 마토에 이어 수원의 새로운 레전드 수비수가 등장한 것일까?

많은 수원 삼성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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