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손흥민이 돌아온다.
손흥민의 스프린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EPL에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손흥민의 스프린트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대표적인 장면 두 가지를 확인해보자.
토레이라를 상대로 한 달리기 시합에서 완승을 거뒀다.
근데 사실 토레이라는 주력이 장점인 선수가 아니다.
그래서 다른 지표로 리버풀 팀내 1위 스프린터 고메즈와 경합을 준비했다.
한 번 가속도가 붙은 상황에선 고메즈조차 힘겨워했다.
공간 한 번 내주면 바로 뚫린다는 거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수많은 기쁨을 줬던 손흥민.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며 당분간 개점휴업 상태였다.
그 사이 군사훈련도 다녀오며 몸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연습경기 장면을 보면 이 우려 역시 기우였다.
터치를 위해 정지했던 손흥민.
이내 가속도를 붙이자 쉽사리 따라오질 못한다.
속도가 한 번 죽었음에도 곧바로 가속도 붙이는 손흥민의 위엄.
미쳤다는 말밖엔 안 나온다.
심지어 아직 100% 몸상태도 아닐 거다.
이제 당장 다음주면 개막하는 프리미어리그.
드디어 손흥민이 돌아온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