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베르너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2위로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베르너.

무엇보다 마무리 능력은 확실히 검증받았다.

 

 

그래서 오늘 라이프치히와 파더보른전은 더 주목되는 경기였다.

어쩌면 베르너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첼시 팬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던 이 경기.

 

 

시작부터 수려한 탈압박과 날카로운 패스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역습 과정에선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분명 장점이 확실하게 보였던 장면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슈팅 각도가 나온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동료를 향해 어시스트했다.

이후에도 베르너의 활약은 이어졌다.

압도적 치달로 상대 수비수를 제쳐냈다.

 

 

다만 이 장면에서 단점 역시 드러났다.

연계 과정에서 마지막 패스의 아쉬움.

이 장면을 보면 더 알 수 있다.

 

 

연계 과정에서의 세밀함을 끌어올린다면 더 할 나위 없다.

그런데 사실 첼시 팬들이 걱정하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잘생긴 백인 공격수라는 사실.

그리고 경기 도중 첼시 팬들이 어딘가 익숙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골키퍼까지 제친 빈 골대에 이 마무리...

물론 각도가 조금 어렵긴 했어도 너무 한참 빗나갔다.

심지어 굴절조차 되지 않았는데...

무언가 계속 아른거린다.

그... 잘생긴 백인 공격수...

 

 

물론 이 임팩트에 비할 바는 못 된다.

그냥 뭐... 맛보기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아무튼 농담이고.

개인적으론 베르너 성공 가능성 높다고 본다.

부족한 연계는 오히려 지루와 공존하며 해결할 여지도 있다.

뭐. 생각은 자유니까.

과연 베르너가 잘생긴 백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움짤 출처 : 펨코 "하루펩시1리터", "현승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