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퍼포먼스가 시즌 내내 유지된다면...
모든 축구선수들이 처음으로 축구를 접하게 된 계기는 다양하다.
축구가 좋아서, 빵을 준다고 해서 등등.
그런데 지금 소개할 이 선수, 동기가 남들과는 다르다.
주인공은 전북 현대 소속 윙어 한교원.
단순한 복수심에서 시작된 한교원의 축구선수 생활.
이 불타는 복수심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국가대표로 2015 아시안컵까지 출전했던 K리그 탑급 윙어다.
비록 안 좋은 사건으로 이후 국대에서 잊혀진 이름이 되기는 했지만...
적어도 K리그에선 여전히 탑급 윙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올 시즌은 전보다 더 업그레이드한 모습이다.
오늘 FC서울을 상대로는 아예 이번 라운드 MVP급 활약상을 선보였다.
1. 승부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
2. 측면을 삼킨 뒤 정확한 패스 연결
3. 알까기로 순식간에 탈압박
4. 밀집 상황을 순식간에 극복해내는 발기술
단순히 득점 뿐 아니라 측면을 완벽히 지배했다.
특유의 화려한 발기술로 서울 수비진 혼을 빼놓았다.
만약 이 퍼포먼스가 시즌 내내 유지된다면...
향후 벤투호 승선도 무리는 아니다.
한교원의 올 시즌 활약을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