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슈팅하지 말라고 외쳤지만..." 맨시티 '콤파니'가 무모한 슈팅을 가져간 '소름끼치는' 이유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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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슈팅하지 말라고 외쳤지만..." 맨시티 '콤파니'가 무모한 슈팅을 가져간 '소름끼치는' 이유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5.21
  • 조회수 8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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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역사에 남을 위닝 샷이었다.

2018-19 시즌 EPL 우승 경쟁은 끝까지 치열했다.

그래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잃지 않았다.

그렇게 찾아온 리그 37라운드 레스터와의 홈경기.

리그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던 레스터의 골문.

후반 25분까지 득점이 안 터지자 맨시티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 콤파니가 먼 거리부터 볼을 끌고 올라갔다.

잠시 멈칫한 콤파니는 그대로 슈팅을 가져갔다.

모두가 무모한 슈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골망에 빨려들어간 주장 콤파니의 위닝 샷이었다.

사실 이 득점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 득점 직전 속으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고 전했다.

"콤파니, 거기서 슈팅은 안 돼!!!!"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도와는 달랐던 콤파니.

사실상 그 시즌 맨시티의 우승을 결정한 득점이 됐다.

그리고 콤파니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주위에서 누가 나보고 슈팅하지 말라고 소리치더군."

"난 어린 선수들에게 그딴 이야기나 들으려고 지금껏 커리어를 쌓은 게 아니다."

"15년 동안 사람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득점하겠다고 이야기 해왔다."

 

 

모두가 무모하게 여겼던 콤파니의 슈팅.

하지만 오로지 콤파니 본인만 자신의 능력을 믿었다.

그 결과는 역사에 남을 위닝 샷이었다.

그리고 이 시즌은... 주장 콤파니의 맨시티 마지막 시즌이었다.

 

움짤 출처 : 락싸 "아름따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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