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감독이고 나발이고..." 한 감독을 '분노'케 한 '슈틸리케' 감독의 알려지지 않았던 '충격적' 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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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감독이고 나발이고..." 한 감독을 '분노'케 한 '슈틸리케' 감독의 알려지지 않았던 '충격적' 실언
  • 이기타
  • 발행 2020.05.11
  • 조회수 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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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랜 시간을 부여받았음에도 점점 퇴보하던 경기력.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받았던 신뢰는 갈수록 무너졌다.

결국 임기 말년 무능이 드러나며 등을 돌렸던 팬들.

 

 

그래도 초반에 높이 평가받았던 것 중 하나는 K리그에 대한 관심이었다.

자주 직관을 다니며 선수 발굴을 위해 힘썼다.

거기에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던 슈틸리케.

하지만 그 뿐이었다.

별다른 해결책 없이 K리그를 수준 낮은 리그라고만 폄하했다.

 

 

선임 직후엔 K리그 감독들과 모임에서 실언도 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팀을 향해 다음과 같은 비난을 가했다.

"어떻게 4강에 진출한지 모르겠다."

당시 4강 팀은 FC서울이었고, 최용수 감독은 분노했다.

 

 

결국 슈틸리케와 K리그 감독들의 이 만남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

수많은 일화들 중 그간 세간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

여러모로 한국 축구의 암흑기였던 당시의 기억.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사진 출처 : 펨코 "빠끄동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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