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뛰던 시절 맨유는 메가 클럽이었다.

그 빅클럽에 아시아 선수가 입성한다는 사실만으로 대단했다.

그리고 박지성의 뒤를 이어 입성한 일본인 카가와 신지.

당연히 카가와에게 박지성 질문은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카가와는 과거 인터뷰서 박지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말 대단한 선수에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맨유에 입단해 모두의 인정을 받았죠."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있고, 저 또한 굉장히 존경합니다."

 

 

그런데 카가와의 발언에 틀린 사실이 있었다.

박지성보다 앞서 맨유 입단에 성공한 아시아 선수가 있었다.

추억의 이름 동팡저우.

질문자가 동팡저우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을 바로 잡았다.

그러자...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요?"

"들어본 적이 없어요."

 

 

본의 아니게 동팡저우에게 굴욕을 안긴 카가와.

사실 당시 맨유에 큰 관심이 없었으면 모를 만도 했다.

더구나 이렇다할 출전 기회도 가져가지 못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