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커리어를 앗아간..." 끔찍한 태클의 주인공 '톰 밀러'가 무려 '10년' 만에 전하는 '의외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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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커리어를 앗아간..." 끔찍한 태클의 주인공 '톰 밀러'가 무려 '10년' 만에 전하는 '의외의' 진심
  • 이기타
  • 발행 2020.05.10
  • 조회수 3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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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당시의 기억

이청용이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로 돌아왔다.

오랜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마침내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한때 EPL 볼튼 시절 맹활약을 펼치며 사랑받기도 했던 이청용.

그에게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톰 밀러의 태클 장면이다.

 

 

프리 시즌 단 한 번의 무리한 태클로 장기 부상을 입게 됐다.

이청용의 공백으로 소속팀 볼튼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청용 개인적으로도 이후 전과 같은 기량을 되찾지는 못했다.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 법한 당시의 기억.

 

 

국내 팬들에게도 나쁜 인상을 남겼던 톰 밀러.

최근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알아봤다.

알고보니 아직도 잉글랜드 5부리그 AFC FLYDE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런 톰 밀러를 국내 유튜버가 만나 당시 상황과 심경을 들어봤다.

 

 

진심을 다해 이청용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한 톰 밀러.

영상을 통해 보면 진심이 더 느껴진다.

 

 

10년 만에 들을 수 있었던 그의 진심이다.

물론 당시의 아픔을 돌릴 순 없다.

다만 본인 역시도 아직까지 기억하며 미안해하는 게 느껴진다.

이청용에게도 영상은 전달됐다고 한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기억이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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