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으라우 동무들..." 감히 '메시'를 들먹이며 '김정은'이 내렸던 '선넘는' 지시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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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으라우 동무들..." 감히 '메시'를 들먹이며 '김정은'이 내렸던 '선넘는' 지시 사항
  • 이기타
  • 발행 2020.05.06
  • 조회수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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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축구를 좋아해도 그렇지...

북한은 과거 1966년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8강 진출로 큰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이후로 국제 대회서 변변치 못한 성적만을 냈다.

 

 

그러자 지난 2016년, 김정은 위원장은 무리한 요구를 하기에 이른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월드컵 8강 국가의 위엄을 되찾겠다며 유소년 축구에 많은 자금을 투자했다.

그와 동시에 한 가지 지시를 내린다.

"메시보다 뛰어난 선수가 나올 수 있게 하라우!!!!"

 

 

당시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설립해 유소년 선수들을 집중 육성했던 북한.

리유일 코치는 이 지시를 거스를 수 없었다.

"수령님의 은혜에 힘입어..."

"언젠가 반드시 메시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 기한을 정해두진 않았음을 볼 수 있다.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긴 했으나...

과연 아오지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왔을진 의문이다.

 

 

그리고 당시 욘 안데르센 대표팀 감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북한에 메시와 같은 선수가 나온다고?"

"불가능하다."

 

 

외국인다운 소신 발언이다.

아오지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축구를 좋아해도 그렇지...

메시라니...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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