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여름 해병대 1사단 헬기 추락사고로 젊은 병사들이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에 웃을 수 없는 선수가 한명 있었다. 바로 이진현.
이진현은 당시 오스트리아에서 포항으로 돌아와 전남과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데뷔골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인데 그는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다.
바로 해병대 사고 때문이다.
성균관대 재학 시절 친했던 동기 친구가 사고를 당한 1인이었다.
"그 친구 생각이 너무 많이 났어요"
대학 때 유독 친했던 친구의 사고에 마냥 기뻐할 수 없었던 이진현.
그 상황에서는 나같아도 기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시 생각해도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