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주모 일해야겠다.
작년 12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득점이 있었다.
바로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
마라도나를 연상시키는 원맨쇼였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모두 열광했던 엄청난 득점.
그리고 최근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한 팬투표.
주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득점"이다.
투표자는 총 14,595명.
이 투표에서 손흥민이 무려 26%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쳤다.
손흥민을 뒤따른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2위. 웨인 루니(맨유) 2011-12 시즌 vs맨시티 - 13%
3위.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 2012-13 시즌 vs뉴캐슬 - 8%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1위 선정 소식과 함께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손흥민의 질주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모든 번리 선수들보다 빨랐다."
"골망을 흔든 뒤에서야 그 질주가 멈췄다."
"우승자에 선정될 만큼 충분히 인상깊었다."
그냥 1위도 아니고 EPL 역사상 최고의 득점 1위다.
내로라하는 월클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이건 제대로 미쳤다.
간만에 주모 일해야겠다.
움짤 출처 : 펨코 "루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