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가자마자 곧바로..." 명문 '페예노르트' 입단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국대' 레전드 선수
상태바
"송종국 가자마자 곧바로..." 명문 '페예노르트' 입단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국대' 레전드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04.25
  • 조회수 4393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내 마음 속 영원한 레전드다. 

2002 한일 월드컵 성공으로 한국 축구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연스레 한국 선수들은 유럽 무대 진출의 기회가 열렸다.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젊은 선수들 대부분 유럽행에 성공했다.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송종국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선수들 외에도 유럽 진출에 성공했던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진공 청소기' 김남일이다.

전남 소속으로 송종국이 입단했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임대됐다.

조건은 1년 간 임대 후 완전영입이었다.

 

 

김남일이 페예노르트 소속이었던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임대 직후 곧바로 페예노르트에서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리그 최하위권 팀이자 위성구단 엑셀시오르로 재임대됐다.

페예노르트 측에서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엑셀시오르 소속으로 에레디비지에 8경기 출전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소속팀이 강등되며 6개월 만에 페예노르트로 돌아왔다.

페예노르트 측에선 활약이 불충분하다고 여겼다.

결국 완전 이적에 실패하며 전남 드래곤즈로 복귀했다.

 

 

김남일은 이후에도 유럽 무대에 재도전했다.

러시아 톰 톰스크로 진출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만약 당시 소속팀 엑셀시오르가 강등되지 않았다면 다른 역사가 펼쳐질 수도 있었다.

‘진공 청소기’ 스타일은 분명 유럽에서도 매력적인 자원이었다.

그의 전성기 실력을 기억하는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물론 그럼에도 김남일은 내 마음 속 영원한 레전드다.
 

 

김남일은 이후에도 유럽 무대에 재도전했다.

러시아 톰 톰스크로 진출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만약 당시 소속팀 엑셀시오르가 강등되지 않았다면 다른 역사가 펼쳐질 수도 있었다.

 

 

'진공 청소기' 스타일은 분명 유럽에서도 매력적인 자원이었다.

그의 전성기 실력을 기억하는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물론 그럼에도 김남일은 내 마음 속 영원한 레전드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