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플라티니한테 절해라.
미셸 플라티니는 최초로 발롱도르 3회 연속 수상에 성공한 레전드 선수다.
유벤투스와 프랑스 국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은퇴 후에는 축구 행정가로 활동했다.
은퇴 후 그는 한 선수의 커리어를 구제해주게 된다.
옥세르에서 데뷔했으나, 멘탈 문제로 인해 마르세유, 몽펠리에, 보르도 등 많은 팀을 전전했다.
이 선수는 판정에 불만을 가져 심판에게 공을 차 맞히는 사고를 쳐 프랑스 축구계에서 퇴출된다.
이에 화가 난 이 선수는 26세의 나이에 홧김에 은퇴를 선언한다.
특출난 재능이 이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까웠던 플라티니는 그 선수를 설득한다.
그 선수를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시켜 리즈 유나이티드에 입단시킨다.
플라티니가 구제해 준 선수는 바로,
에릭 칸토나다.
리즈를 우승시킨 칸토나는 또 성질머리 때문에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그리고 맨유 최고의 7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선수가 된다.
플라티니가 피기도 전에 질 뻔한 레전드를 구제해준 셈이 되었다.
역시 명선수는 명선수를 알아보는 듯 하다.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 레스터시티 동화 속 또 다른 주인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