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확률 0.3%..." 급성 '심장마비'를 이겨낸 기적, 국가대표 '신영록'의 소름돋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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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확률 0.3%..." 급성 '심장마비'를 이겨낸 기적, 국가대표 '신영록'의 소름돋는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4.15
  • 조회수 19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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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여줄 기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1년 5월 8일, K리그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신영록이 갑작스레 쓰러졌다.

원인은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였다.

 

 

갑작스레 발생한 비보에 많은 팬들이 걱정했다.

당시 이런 급성 심장마비의 경우 사망률은 99.7%에 달했다.

모두가 작은 희망만을 가지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쓰러진지 50여 일 뒤, 기적이 일어났다.

0.3%의 확률을 뚫고 신영록이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 여파로 선수생활은 접을 수밖에 없었다.

재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던 신영록.

안타깝게도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선수생활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때 드록바를 연상시키던 피지컬도 많이 왜소해졌다.

 

 

그럼에도 신영록은 정상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부던히 노력했다.

그리고 올해 2월,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얼굴을 비췄다.

놀라운 모습이었다.

어느덧 부축없이 혼자 서있었고, 간단한 인사말도 가능했던 신영록.

 

ⓒ just_football_academy 인스타그램 캡쳐
ⓒ just_football_academy 인스타그램 캡쳐

 

물론 아직 일부 동작이 어색하긴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전과 비교해 많이 회복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제 신영록의 꿈은 선수가 아니다.

감독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 한다.

 

 

0.3%의 기적을 일궈낸 사나이 신영록.

그가 보여줄 기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반드시 감독 신영록으로..

축구 팬들 앞에 서는 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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