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숨은 일등공신..." 경기 직전 '포르투갈' 선수들과 밤새 '술파티'하며 담궜던 예상치 못한 '한국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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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숨은 일등공신..." 경기 직전 '포르투갈' 선수들과 밤새 '술파티'하며 담궜던 예상치 못한 '한국인' 배우
  • 이기타
  • 발행 2020.04.14
  • 조회수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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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 정신으로 이들을 보내야겠다"

우리나라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역사를 썼다.

한국 축구는 2002 월드컵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역시 당시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입문했다.

그만큼 우리나라 축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시기다.

 

 

당시 매 경기가 우리 국민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임팩트있었던 경기는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다.

박지성의 득점으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무너뜨렸다.

그런데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길 수 있던 배경엔 전혀 뜬금없는 이가 있었다.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배우 홍석천이 경기 전 포르투갈 선수들과 술을 마셨던 것이다.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데 당시 주전 선수 4명인 콘세이상, 수비수 코투, 주장 코스타, 골키퍼 바이아를 만났다. 

홍석천이 질문했다.

"내일 모레 중요한 경기가 있는데 외출했나?"

그러자 포르투갈 선수들이 대답했다.

"우린 당연히 한국 대표팀을 이길 거니 놀아도 상관 없다."

 

ⓒ SBS '맨발의 친구들' 방송화면 캡쳐

 

그러자 홍석천은 "논개 정신으로 이들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쁜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다."

"이후 그들의 숙소에서 다른 방을 하나 잡은 뒤 밤새도록 마셨다."

 

 

처음 이 썰을 공개했을 때 주작 논란도 있었으나 실화로 밝혀졌다.

당시 이 사실을 밝혔을 때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던 홍석천이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홍석천이 욕먹을 행동인가 싶다.

오히려 한국 팀을 얕보고 술을 마신 선수들이 비판받을 행동이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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