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56연대 수색중대.

나는 21개월 2일 동안 나름 부소대장의 사랑을 받으며 군생활을 했다.

GP에 오가느라 당시 행보관과 많이 마주칠일은 없었지만,

소대에서 행보관 역할을 하는 부소대장과는 전역 후 세네 번 만날만큼 꽤 친하게 지내며 군생활을 했다.

부대의 실세. '행보관'에게 이쁨을 받으려면 입대 전에 어떤 스탯을 쌓고 가야할까?

군입대 전이라면 쓰윽 살펴보도록 하자.

 

ㅇㅈ.

농사일은 군생활에 엄청 크나큰 도움이 된다.

 

축구 선수 출신이라면,

또는 축구 실력이 반축구급은 쫌 그렇고 일반 학교 대표급이라면 행보관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

행보관이 축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중대장이나 대대장급 지휘관이 축구를 좋아해 너가 그들을 기쁘게 해준다면 행보관도 기쁠 것 이다. 

유소년 시절 농사일을 못했다면, 건설 현장에서의 경험이 S급이 될 수 있는 스탯 중 하나다.

+ 사항인데, 용접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 행보관이 하루 적어도 너의 이름을 15번 정도는 부를거라 예상된다.

너무 S급이라 휴가를 못나갈 수도 있다는게 리얼 함정이다.

축구부가 아닌 일반 학교 대표급이였던 축구 실력 때문에 GP옥상에서 축구를 할때면 시도때도 없이 불려갔었다.

사실 스탯 하나 없어도, 긍정적인 사람이면 누구나 재밌는 군생활을 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입대 예정인, 군복무 중인 브로들 때문에 오늘도 발 뻣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