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아들' 이천수가 유독 특정 당 선거 유세에 자주 출몰하는 뜻밖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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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아들' 이천수가 유독 특정 당 선거 유세에 자주 출몰하는 뜻밖의 이유
  • 축잘또
  • 발행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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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선거철인 지금 

인천에서는 이천수가 종종 유세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천 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인 허종식 후보의 유세현장에 나타난 이천수

이천수는 어쩌다가 여기에 나오게 되었을까?

때는 이천수가 전남에서 뛰던 시절로 흘러간다.

 

이천수는 전남에서 이른바 주먹감자 사건, 그리고 

이적 과정에서의 마찰로 시작된 임의탈퇴로 

국내 축구계에선 사실상 커리어가 끝나는 듯 했다.

사우디 일본을 거쳤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이천수

국내로 복귀해 은퇴를 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처음에 친정팀 울산에 복귀를 문의했지만 계약 문제 때문에 울산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 때 이천수를 받아준 것이 바로 당시 인천시장이자 인천구단 구단주 송영길이다.

송영길은 부평중 부평고를 나온 로컬보이 이천수를 영입해

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했었다.

인천은 이천수가 전남과의 임의탈퇴 문제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데 1년이 소요되었지만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려 정몽준과 손을 잡고 이를 해결했다. 

그 결과로 이천수는 인천 유니폼을 입고 말년을 인천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상황 이후로 이천수와 송영길은 친한 사이가 되었고 

 

인천 이적 이후 열리는 선거에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많은 것을 해결해준 인천, 그리고 송영길이니 

이천수 입장에선 인생의 은인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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