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한창에 용인시 국회의원 후보가 국내 축구팬들 생각 안하고 내걸어버린 말도 안되는 공약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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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한창에 용인시 국회의원 후보가 국내 축구팬들 생각 안하고 내걸어버린 말도 안되는 공약 수준
  • 축잘또
  • 발행 2020.04.05
  • 조회수 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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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에 또다시 축구단 창단 공약이 나왔다.

경기도 용인시갑 지역구에는 3명의 후보가 나와서 경쟁한다.

기호 1번 오세영 후보와 기호 2번 정찬민 후보 그리고 기호 7번 정이주 후보가 나왔다.

이 중 오세영 후보와 정찬민 후보가 용인시에 프로축구단 창단 공약을 걸었다.

오세영 후보는 시민구단 체제로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약했다.

용인시는 이전에도 꾸준히 프로축구단 창단 논의가 나왔던 도시다.

 

하지만 기존에 있던 내셔널리그팀 용인시청을 해체시켰고

37,000석 규모의 용인종합경기타운은 호화롭게 지어놓고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있다.

정찬민 후보는 한술 더 떠서 SK 축구단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찬민 후보는 과거 용인시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데

정 후보가 용인시청 해체의 장본인이다

그런 정 후보가 용인에 SK하이닉스 공장이 있으니 SK의 지원을 받아

프로축구단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공약집을 찾아보니 

용인으로의 연고이전 이야기이다. 

용인축구센터 또한 SK가 인수하고 SK가 돈을 더 쓰라는 내용이다.

SK프로축구단은 이미 연고이전으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부천에서 제주로 뺀스런 하다시피 넘어온 SK는

만약 정 후보가 당선이 될 경우 저렇게 하도록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국회의원이 지역구민들의 편의와 의사를 반영해 공약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연고이전 형태를 너무나 쉽게 공약으로 내건 것은

그 어떤 축구팬들에게도 납득하기 어렵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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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잘 아는 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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