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동경했는데..." 우상 '말디니'와의 꿈만 같은 '첫 만남' 직후 싸움개 '키엘리니'가 펑펑 울었던 '악몽같은' 이유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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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동경했는데..." 우상 '말디니'와의 꿈만 같은 '첫 만남' 직후 싸움개 '키엘리니'가 펑펑 울었던 '악몽같은' 이유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4.02
  • 조회수 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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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말디니를 동경했다."

축구선수들 대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우상이 있다.

그를 롤 모델로 삼아 발전을 이뤄내기도 한다.

그 선수와 실제로 만났을 때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금은 이미지 떡락했지만 호날두와 손흥민의 만남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월클 수비수로 평가받는 키엘리니에게도 우상은 있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상에 대해 밝힌 적이 있다.

"어릴 적부터 말디니를 동경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를 달고 뛰었다."

"그게 바로 국가대표와 유벤투스에서 내 등번호가 3번인 이유다."

 

 

그리고 키엘리니는 본인의 우상과 만나게 된다.

눈물나는 감격의 순간.

그리고 이어지는 멱살.

 

 

본인의 우상에게 멱살을 잡힌 키엘리니.

잔뜩 쫀 표정이다.

 

 

곧이어 다가와 말디니를 말리는 부폰.

상황은 이랬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키엘리니가 카카의 뺨을 친 것이다.

절대 고의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를 오해한 말디니가 분노해 키엘리니의 멱살을 잡았다.

 

 

결국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으며 상황은 종료됐다.

뒤이어 말디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키엘리니.

 

 

경기 후 말디니는 오해가 있었다며 키엘리니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키엘리니의 마음.

경기가 끝난 뒤 서글프게 울었다고 전해졌다.

상처를 위로해 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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