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 골절되기 전 손흥민은 경기력이 물이 오른 상황이었다.
올 시즌 들어 직접 해결하는 능력도 눈에 띄었지만, 가장 향상된건 수비력.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출신 피터 크라우치는 리버풀을 상대하는 손흥민을 보고 이러한 평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쉼 없이 압박했다. 수비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의 수비력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빛이 났다.
지난해, 구독자가 700만명이나 되는 영국의 유명 유튜버의 장난조차 막아냈다.
이 유튜버는 본인 여자친구 계정으로 손흥민한테 다이렉트 메세지를 보냈다.
대충 손흥민 너 때문에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사랑한다는 내용이다.
보통은 답장해줄 법한데 단호하게 '읽씹' 시전한 손흥민 ㅋㅋㅋㅋ
역시 사소한 찌라시조차 만들지 않는 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