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 장면이라 해도 믿겠다.
모든 축구선수들은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다.
물론 팀 위상에 따라 목표치는 조정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선수들은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
특히 토너먼트일수록 우승에 대한 열망은 간절하다.
그리고 꿈이 눈 앞에 다가온 순간.
바로 결승전.
이 경기만 승리하면 본인 커리어가 바뀔 수 있다.
반대로 패배할 경우 아쉬움은 절정에 달한다.
코앞에 다가온 우승컵을 지나칠 수밖에 없는 허탈함.
그 선수들의 좌절감이 담겨있는 사진들을 준비했다.
손흥민부터 메시까지.
하나같이 팬들 마음을 울린다.
모든 선수들의 고뇌가 느껴진다.
마지막은 퇴장 직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지단의 모습이다.
우승컵을 옆에 둔 선수들의 모습.
영화의 한 장면이라 해도 믿겠다.
사진 출처 : 락싸 "Ricardo KAKA"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