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를 하면 이겨야지!" 친구와의 내기 때문에 "빡겜"했던 레전드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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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를 하면 이겨야지!" 친구와의 내기 때문에 "빡겜"했던 레전드 스트라이커
  • Chojja
  • 발행 2020.03.31
  •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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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리우가 떠오르는 사연

 

바르셀로나 시절 호마리우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리우 카니발에 보내준다고 하자 진짜 해트트릭을 했는데,

그 경기가 엘 클라시코 였다는 일화. 

 

 

우크라이나 레전드 스트라이커 안드리 쉐브첸코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이는 1998년 경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디나모 키예프 소속의 쉐브첸코는 친구와 내기를 하게 된다. 

 

 

'너 다음 경기에서 해트트릭하면 내가 저녁 거하게 쏨'

쉐브첸코의 실력을 감안하면 친구가 무리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사실 친구도 믿는 구석은 있었다.

 

 

디나모 키예프의 다음 경기는 챔스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이었다.

심지어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열릴 예정.

아무리 쉐브첸코라도 캄프 누에서 해트트릭을 하기에는 힘들거라는 계산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쉐브첸코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한다.

디나모 키예프는 4-0으로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디나모 키예프의 홈에서도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잡는다.

쉐브첸코와 디나모 키예프의 명성은 유럽 전체로 퍼졌다.

쉐브첸코는 다음 시즌에도 팀을 챔스 4강에 올렸고, 이후 1999년 밀란으로 이적한다.

 

 

친구에게 당연히 저녁을 얻어먹었다는 쉐브첸코.

내기로 인해 저녁도 얻어먹고 명성을 얻어 빅클럽으로 이적했으니,

가히 쉐브첸코의 인생을 바꾼 내기였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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