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라는 엄청난 압박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을 이끌었던 '파브레가스'가 '아스날'을 떠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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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라는 엄청난 압박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을 이끌었던 '파브레가스'가 '아스날'을 떠나게 된 이유
  • 재헤아
  • 발행 2020.03.25
  • 조회수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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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의 무한한 믿음 속에 어린 나이임에도 주장 완장까지 받으며

아스날을 이끌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그러나 갑작스레 바르샤로 컴백하며 수많은 구너들을 실망시켰다.

파브레가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아스날을 떠난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파브레가스는 "나는 주장이었고, 스스로 많은 압박감을 느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했다. 나는 모든 것을 줬고, 패배하고 집에 가는 길에는 울곤했다. 고통스러워서 잠을 못자는 일도 많았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또 졌다"며 "이런 상태로 버스에 있으면 무너진다. 다른 선수들의 비웃음을 들으면서 어디에 가는게 더 나을 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몇 년 동안 지속됐다. 우리는 아름다운 축구를 했고, 나의 역할을 즐겼지만 이를 이끄는데 많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고, 외로움을 느꼈다"며 "마지막 2, 3년간은 정말 심했다. 로빈 반 페르시, 사미르 나스리만이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내 수준에 있었던 선수들이다. 머릿 속은 공허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내가 모든 것을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주장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극심했던가 보다.

하긴 어린 나이에 빅클럽을 이끌기란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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