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리버풀' 리그 우승 인정 + 다음 시즌 EPL '22팀' 진행 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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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리버풀' 리그 우승 인정 + 다음 시즌 EPL '22팀' 진행 유력 !!
  • 재헤아
  • 발행 2020.03.14
  • 조회수 2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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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단 공식적으로 4월 리그 재개를 선언했지만, 현 상황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조기 시즌 종료를 염두해두고 EPL 사무국과 클럽 고위 관계자들이 논의 중이다.

이 와중에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에서 속보를 통해 소식을 전해왔다.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리버풀을 우승 처리하고, 다음 시즌 22개의 팀으로 진행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고 한다.

현재 리버풀과의 승점 차가 너무 커서 라이벌 팀들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

 

 

다만 시즌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경우 엄청난 돈이 걸린 챔스 진출권, 승격 및 강등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문제가 관건이라고 한다.

승격 및 강등 : 지금 승격 직행권인 리즈와 WBA를 승격 시키고 다음 시즌을 22개 팀으로 진행하며, 대신 그 시즌 강등팀을 5개로 하자는 제안.

챔스 진출권 : 이번 시즌 진출팀(맨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진출권 유지 + 이번 시즌 챔스 못나갔지만 현재 챔스권에 있는 팀(레스터)은 규모가 커질 챔스 예선에 진출하는 식으로 하자는 제안.

 

ⓒ 네이버 스포츠

 

하지만 이럴 경우 맨유, 울버햄튼, 셰필드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는게 문제라고.

아직 논의 단계인만큼 확정은 아니다. 그리고 리그 조기 종료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EPL 입장에서 엄청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EPL의 경우 국내외 TV중계권으로 30억 파운드의 수익을 벌어들인다. 경기 수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계약 위반이 주장될 수 있다. 

해외 매체 '토크스포츠'는 "남은 시즌이 취소되는 경우 전례 없는 재정적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EPL의 TV 수익 손실이 7억 5천만 파운드(약 1조 1,502억원)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모두가 카오스 상태인 지금,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뒷말이 나올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EPL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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