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올라가지를 못하니...
현 시대 최고로 유망한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보유한 국가인 노르웨이.
'외데고르', '홀란드'를 중심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현재까지 3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이 중 1994 월드컵에서 안습의 기록을 쓴다.
당시 노르웨이는 56년만의 월드컵 진출로 들떠있었다.
이탈리아, 멕시코, 아일랜드의 난적들과 만났으나, 월드컵 첫 승을 멕시코에게 거두는 등 선전했다.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이 충분히 가능한 성적. 노르웨이의 조 순위는...
꼴찌를 했다.
공교롭게도, 조 4개국이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했고 다득점에서 밀려 조 4위로 그대로 탈락.
당시 노르웨이가 속한 E조의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탈리아 0-1 아일랜드
노르웨이 1-0 멕시코
이탈리아 1-0 노르웨이
멕시코 2-1 아일랜드
이탈리아 1-1 멕시코
노르웨이 0-0 아일랜드
노르웨이는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으나, 1득점에 그친 공격력으로 인해 탈락하고 말았다.
더 안타까운 것은 같은 조의 나라들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는 것.
24개국 체제의 대회는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에게 16강 진출권을 부여했다.
E조 3위 이탈리아가 그 수혜자가 된 것이다.
미치고 팔짝 뛴 노르웨이.
다음 대회인 1998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그 한을 푼다.
심지어 브라질을 1-0으로 잡았고, 이는 노르웨이의 마지막 월드컵 진출이다.
노르웨이가 다시 이때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
홀란드와 외데가르드를 필두로 한 노르웨이의 약진을 기대해본다.
데이트 때 축구얘기만 하다가 여친한테 대차게 차인 패스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