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스피드에 모두가 추풍낙엽..." 불과 하루 전 방한했던 '호돈신'이 '한국 대표팀' 뚜까패던 클래스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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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스피드에 모두가 추풍낙엽..." 불과 하루 전 방한했던 '호돈신'이 '한국 대표팀' 뚜까패던 클래스 (움짤)
  • 이기타
  • 발행 2020.03.12
  • 조회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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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래토록 호나우두를 기억할 수밖에 없는 이유

호나우두의 전성기는 짧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굵었다.

지금까지 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이유다.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

물론 피파온라인의 영향도 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축구를 본 아재들 역시 결코 잊을 수 없다.

1997년 8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에 입국한 호나우두.

 

 

당시 호나우두는 한창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다.

97년 바르샤 소속으로 컵 위너스컵, 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일궈냈다.

그런 호나우두와 맞대결 소식에 한국도 굉장히 들떴다.

하지만 경기 하루 전 입국하며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다.

 

 

경기도 초반 한국 흐름이었다.

김도근의 뜬금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흐뭇해하는 차범근 감독.

하지만 이후 호나우두가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하기 시작했다.

 

1. 엄청난 제공권으로 찍어누르는 헤더

 

2.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한국 수비수들

 

3. 순간 스피드로 이민성 따돌린 후 슈팅까지

 

4. 어마어마한 점프력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의 활약이었다.

끝내 PK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 아쉬운 1-2 역전패를 당했다.

그 과정에서 호나우두의 엄청난 퍼포먼스는 한국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됐다.

 

 

이민성은 당시 "호나우두를 막으며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그렇게 생긴 자신감은 도쿄대첩의 원동력이 됐다.

우리가 오래토록 호나우두를 기억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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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출처 : 펨코 "뻘짓하는예수"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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