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의 모습을 보는 것은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이었다.
그런 그가 맨유를 떠나 QPR로 이적한다 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왜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게 되었을까?
11/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유 대 에버튼의 경기.
당시 맨유는 승점 5점차(1경기 덜치른 맨시티)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4-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박지성의 교체 투입을 예상했지만, 퍼거슨은 필 존스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하지 못했고 4-2로 앞서던 맨유는 4-4가 되어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맨시티는 1시간 뒤 경기에서 승리하며 맨유와의 승점을 3점차로 좁혔고,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 패배시 선두를 내어 줄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때, 박지성 본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제외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퍼거슨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36라운드.
맨유가 패할 경우 승점은 같아지나 골득실에서 밀려 2위로 밀려나게 되는 상황.
4-5-1을 포메이션을 꺼낸 퍼거슨.
그리고 박지성의 선발 출전.
그러나 맨체스터 더비에서 0-1로 패배, 골득실에 뒤쳐지며 선두를 내준다.
(결국 득실차에 뒤지면서 리그 우승컵을 내준다.)
그리고 이 경기 최악의 선수로 박지성이 뽑힌다. (골닷컴 평점)
모두가 못했는데 유독 박지성에게 엄하고 모든 시선이 쏠렸다는 평가가 많았었다.
그리고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유에서 QPR로 떠나게 된 박지성.
결국, 자신이 더 이상 맨유에서 중요하지 않은 선수라고 판단했기에 이적을 결심.
이적하고 나서 퍼거슨이 박지성에게 보내온 편지.
출처 - 펨코 '살아있는명장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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