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가 무산되어 스페인 리그로 진출하게 된 기성용.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의 귀환을 바랬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기성용은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나돌았던 무수한 추측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2월부터 협상했는데 서울이 나를 원치 않는다고 느꼈다"
"서울은 내가 전북으로 못가게 했다"
"다시는 K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러면 어떤 선수가 다시 돌아오려 하겠는가"
"축구팬들에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기성용의 작심 발언을 접한 FC서울의 반응은 어땠을까.
"기성용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위약금 이야기는 한 적도 없다"
"1월부터 협상했다"
"구단이 원치 않는다는 것도 기성용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기성용의 의견과 완전히 대비되는 주장이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기성용과 FC서울이 완전히 틀어졌다는 점과
두 번 다시 기성용이 K리그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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