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꼬마 맨유팬 컬리는 학교 숙제로 클롭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편지의 내용은...

 

 "클롭 아저씨에게.."

"리버풀은 너무 많이 이겨요. 좀만 더 이기면 무패 우승을 하시잖아요."

"저는 맨유는 좋아하는데 너무 슬퍼요."

"그러니까 다음 경기부터 상대에게 골을 먹혀주고 져주세요."

 

이 꼬마의 편지를 본 클롭은 직접 답장했다고 한다.

"나에게 행운을 빌어준건 아니지만 어린 축구팬의 이야기를 듣는건 항상 좋아."

"그러나 너의 요청은 들어주기 힘들어, 네가 리버풀이 지기를 원하는 만큼 리버풀이 이기길 원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야."

 

"좋은 소식이 하나있어 리버풀은 이전에도 졌었고 앞으로도 지게 될거야."

"52살인 내가 감히 충고를 하자면 세상에 영원한건 없어"

"내가 볼땐 넌 굉장한 축구 열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야"

"맨유에게 너 같은 팬이 있다는건 정말 큰 행운이야 우리가 앞으로 경기를 이기고 우승해도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무 훈훈한 사연이다 ㅎㅎ

맨유팬인 꼬마 컬리는 이번 계기로 리버풀팬이 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앞으로 이런 사연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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