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아시아 최고의 선수다.
토트넘에서도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그래서 그의 부상 공백이 더욱 뼈 아프다.
한편으론 유럽 팀에서 한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존재감이 새삼 대단하다.
그런 손흥민도 결코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
그의 뒤에는 훌륭한 아버지가 있었다.
과거 대표팀 막내 시절 이야기였다.
소집 후 살이 찐 손흥민에게 아버지는 그야말로 지옥훈련을 시켰다.
"2011년 대표팀 소집 후 살이 찐 나는 강원도 춘천에서 아버지와 5주 간 지옥훈련을 했다."
"매일 오른발 500번, 왼발 500번, 도합 1000번씩 슈팅을 때렸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연상케 했다."
"독일 공항에서 에이전트가 얼굴이 반쪽이 된 나를 못 알아 볼 정도였다.
무려 5주 간 공포의 외인구단을 연상시키는 훈련을 했던 손흥민.
아버지도 옆에서 함께 소화하며 손흥민의 동기부여를 도왔다.
최고는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본인의 노력과 아버지의 헌신이 합쳐진 작품이었다.
아무쪼록 손흥민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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